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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자료]

(2019년 3월 12일 작성 기준)

‘나를 잊지 마세요(forget-me-not)’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는 실종자를 상징한다. ⓒICRC/Diana Japaridze

제네바 (ICRC) – 1990년대 및 2008년 8월에 조지아와 압하지야 그리고 조지아와 남(南) 오세티야 간에 발생했던 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됐다. 그중 실종자 23명의 가족들은 최근 사랑하는 가족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는 ICRC의 법의학 전문 지식에 기초한 여러 전문 분야에 걸친 접근을 통해 가능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언급된 분쟁과 관련해, 행방불명된 실종자들에 대한 조정 메커니즘*(Coordination Mechanisms)의 체계 내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ICRC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 조정 메커니즘이란 분쟁 당사국 및 ICRC가 실종자들의 유해 발굴 및 수습과 관련된 활동 등을 조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분쟁 피해자인 44세의 한 남성은 “저는 할머니 댁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우리 가족을 모두 갈라놓았어요”라며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할머니의 유해가 발견되고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을 듣고서, 경계선 너머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신경 써주셨을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ICRC는 실종자 대표단과의 단체 혹은 개별 회의를 통해, 관련 소식을 공유하고 실종자들의 생사 및 행방 확인을 위해 진행된 절차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의 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의 유해를 발굴하고 수습하는 과정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ICRC는 해당 가족들이 사랑하는 이의 실종으로 인해 직면한 정서적인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심리적 지원을 제공했다.

“우리가 수행하는 업무의 구체적인 결과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소식을 전하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조지아인과 압하지야인, 그리고 남 오세티야인을 포함한 실종자 총 23명의 가족들이 지난 수십 년간 놓을 수 없었던 막연한 희망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실종자 확인 활동을 담당하는 니콜라스 플뤠리(Nicolas Fleury) ICRC 조정관은 이같이 말했다.

실종자들의 유해 인도와 장례식은 가까운 장래에 진행될 예정이다.

1990년대 및 2008년 8월 조지아와 압하지야 그리고 조지아와 남 오세티야 간에 발생했던 분쟁으로 인해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이 실종되었고, 그중 약 2,300여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에 있다.

2013년 이래로, 최대 500명의 유해가 수습되었고, 이 중 200명에 가까운 유해의 신원이 확인돼 그들의 가족에게 인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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