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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마우러(Peter Maurer) ICRC 총재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무력 충돌 상황이 전례 없는 심각한 수준에 달했고,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와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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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러 총재는 이들 나라에는 인도주의에 대한 믿음이 있고, 집·학교·병원과 같은 민간 시설과 민간인 그리고 구금된 자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중립적이고 공평한 인도적 지원을 허락하고 가능케해 줄 지도자가 필요함을 주창했습니다.

또한, 마우러 총재는 “ICRC는 더 많은 도움과 지원이 피해자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누구와도 대화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중재자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총성이 멎으면,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존중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회복의 과정도 시작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양국의 적신월사는 분쟁의 영향이 미치는 모든 곳에서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해왔습니다. ICRC는 시리아인 6백만 명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이들이 생활하는 곳의 위생 상태를 개선했으며 이라크에서는 백만 명 넘는 사람들에게 식량과 식수를 전달하고 의료 지원을 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 라마디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