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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ICRC):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해안 도시 호데이다(Hodeida)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

 

예멘 ICRC 대표 단장인 요하네스 브루어(Johannes Bruwer)는 “호데이다의 현장 모습은 끔찍합니다. 예멘에서의 국제인도법에 대한 무관심은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됩니다. 지면 폭발의 정확한 상황이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무시하고 자행되는 공격은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입니다”라고 말했다.

ICRC의 지원을 받는 시설이기도 한, 호데이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인 알-사우라(Al Thawra) 병원 주변 및 수산 시장을 비롯하여 이 해안 도시의 인구 밀집 지역들에서 연쇄적으로 지축을 뒤흔드는 폭발이 일어나자 55명의 시민이 죽었으며 17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구급차 두 대도 파괴되었다.

브루어 대표는 “국제인도법 하에서는 시민, 의료인, 구급차 그리고 의료 시설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반드시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또한 의료인들의 작업은 원활히 진행되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ICRC는 인근 지역이 공격 대상이 된 이후에 알-사우라 병원에 시체 운반용 부대를 비롯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도구들을 지원했다. 이는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호데이다 병원들의 역량을 키우고자 지난 18개월 동안 진행되었던 ICRC의 정기적 지원의 후속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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