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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RC: 필리핀 라나오 델 수르 주 실향민 2,500 명에 생필품 제공

최근 발발한 폭력 사태로 인해 고향을 떠나 파가야완(Pagayawan) 시에 머무르고 있는 약 2,500 명의 사람들은 필리핀적십자사의 협조를 통해 ICRC로부터 식량과 필수 가정용품을 제공받았다. ⓒICRC/Arben Balsote

 

마닐라(ICRC) – ICRC필리핀적십자사(PRC)협조를 받아 최근 민다나오 라나오델수르주의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집을 떠난 약 500 가구 현재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식량과 기타 필수품을 제공했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ICRC 사무소의 메헤르 카체리안(Meher Khatcherian) 대표는 “이 가족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로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정부 기관들이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식량을 배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ICRC의 목표는 초기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ICRC는) 어제 파가야완(Pagayawan) 시에 머물고 있는 약 2,500 여 명의 실향 가구에게 2주 치의 식량을 배급했다. 각 가구는 25 kg의 쌀과, 식용유 1리터, 설탕 1kg, 소금 1/2kg, 간장 1리터, 정어리 12캔 및 침낭, 이불, 모기장 각각 2개와 취사용 도구 그리고 위생 용품을 지급했다.

 

지난 6월 17일 시작된 필리핀 군과 라나오 이슬람국가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이들 간의 충돌로 약 1만 4천 명이 넘는 실향민이 발생했고, 파가야완시와 투바란(Tubaran)시에 있는 16곳의 “바랑가이”(마을)에 영향을 미쳤다.

분쟁상황이 종식된 후, ICRC 팀은 국제인도법에 따른 민간인 보호 강화의 필요성 및 해당 지역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후 며칠 뒤, 투바란지역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은 집으로 귀환했으나, 파가야완시에서 온 피난민들은 계속해서 친척들의 집에 머무르거나 대피 센터에 머무르고 있다.

파가야완시의 파다스(Padas) 바랑가이 출신인 43세의 사나이라 산답(Sanaira Sandab)은 남편과 일곱 자녀와 함께 약 한 달 넘게 토렐(Torel) 대피 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은 고향을 떠나게 되어 곡물 수확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수입을 잃었다.ⓒICRC/Arben Balsote

카트체리안 대표는 “ICRC는 임무에 따라,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민간인과 병자 및 부상자들, 그리고 수감자들의 보호와 국제인도법 준수의 의무를 다 할 것을 다시 한 번 알린다”라고 강조했다.

실향민들의 유입을 감안하여, ICRC는 14,500 명의 거주민을 관할하고 있는 파가야완시의 지방 보건부(rural health unit)에 긴급 의료 물품을 기부했으며, 이는 향후 약 3개월에 걸쳐 1,000여 명의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양이다. 그에 앞선 2주 전에는 파가야완시를 포함해 라나오델수르주 내 소도시 5 곳을 담당하는 비니다얀 도시에 위치한 우나얀 지역 병원(Unayan District Hospital in Binidayan town)에 약품과 의료 물품을 기부했다.

 

ICRC는 실향 가족의 유입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14,500여명의 거주민을 관할하는 파가야완시의 지방 보건부(rural health unit)에 향후 약 3개월 동안 1,000 여명의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양의 긴급 의료 물품을 기부했다.ⓒICRC/Arben Balsote

ICRC는 지난 2017년 5월 마라위시에서 충돌이 시작된 이래로, 지원 활동 파트너인 필리핀적십자사와 함께 수십만 명의 충돌 피해자들을 지원해왔다. ICRC는 중립적이고 공평하며 독립적인 인도주의 기관으로 무력 충돌 및 기타 폭력 사태의 피해자들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인도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