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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8일 작성 기사]

알 마라위아(Al Marawi’ah), 호데이다(Hodeida), 알나스르 학교(AlNasr School). 사진 속 실향민 가족은 한 교실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예멘/제네바 – 호데이다에서 교전이 급격히 격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분쟁 당사자들이 회담 준비 단계에서부터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을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

 

ICRC의 근동 및 중동 지역 국장 파브리지오 카르보니(Fabrizio Carboni)는 “또다시 폭력 사태에 휘말린 호데이다에는 현재 수십만 명의 예멘인들이 갇혀있습니다. 곧 열릴 회담 역시 예멘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전쟁법(국제인도법)을 경시하는 그 어떠한 이유도 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쟁에도 규칙이 있으며, 분쟁의 당사자들은 격한 전투 상황에서도 이러한 규칙을 필히 준수해야 합니다.”라며 보다 엄격한 국제인도법의 이행을 강조했다.

ICRC 현장 파견 팀은 최근 예멘인들 사이에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공격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어떻게 확산되는지 목격했다. 교전이 의료 센터 주변으로 확대 됨에 따라, 호데이다의 22 May Hospital의 서비스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또한 해당 시에서 가장 큰 알-타우라병원(Al-Thawra hospital)은 분쟁의 최전선에서 불과 몇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향후 추가적으로 의료 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시에는 남은 시설로는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상자의 유입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예멘의 전쟁은 수많은 가족들에게 극심한 비극을 초래했다. ICRC는 이러한 전쟁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정치적 노력을 촉구한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내 실향민으로 전락했고 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로 극심한 기아와 싸우고 있다.

“호데이다에 가해진 이번 공격은 최근 발표된 평화 회담으로 피어오른 희망을 날려버렸습니다.” 카르보니 국장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더 이상 설명할 수 있는 말조차 없습니다. 예멘에 희망의 빛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라며 말을 마쳤다.

ICRC는 호데이다의 알-타우라병원과 호데이다 수도청(Hodeida Water Authority)을 지원하여 의료 및 식수와 관련된 기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6월 교전이 확대된 이후로, ICRC는 호데이다 시 및 주변 지역에 소재한 의료 시설에 80톤 이상의 의료 물자를 제공했다. ICRC는 또한 48,000 명 이상의 국내 실향민들에게 식량과 가정용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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