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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인해 최소 사망자 9명, 민간인 포함 부상자 11명 발생

지난 화요일 필리핀 남부 바실란 섬의 라미탄 시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민간인을 포함한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ICRC의 의료 담당 직원 두 명이 하루 전(7월 31일) 삼보앙가 시에 위치한 캠프 나바로 종합 병원(Camp Navarro General Hospital)을 방문해 부상자들 지원에 나섰다.

ICRC는 현재 병원장의 요청에 따라 드레싱 키트와 정맥 주사액 및 기타 의약 용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ICRC 삼보앙가 사무소의 피오트르 드레기엘(Piotr Dregiel) 대표는 “ICRC는 본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망자들의 유족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민간인들은 절대로 공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들은 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니며, 국제인도법(IHL)의 보호를 받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인도법은 분쟁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인간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제인도법을 준수하지 않고서는 민간인들의 고통은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ICRC 삼보앙가 사무소의 ICRC 직원 두 명은 또한 오늘(8월 1일) 추가 의료 지원의 필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삼보앙가 병원으로 이송된 민간인 부상자를 방문했다.

ICRC는 중립적이고 공평하며 독립적인 인도적 기관으로서, 사람들의 정치적 소속과 관계없이, 무력 충돌 및 기타 폭력 상황으로 발생한 피해자들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는 오로지 인도적인 임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ICRC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전쟁의 규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