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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7일 작성 기준)

ICRC 피터 마우러 총재는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Stand, Speak, Rise Up’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은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우러 총재는 성폭력의 피해자들과 국제 사회의 리더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본 컨퍼런스의 발족식에서 이와 같이 연설했다.

룩셈부르크의 대공비(Grand Duchess of Luxembourg)를 주축으로 화합하여 개최된 본 컨퍼런스의 주최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존의 노력을 강화하며,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ICRC 피터 마우러 총재는 연설에서 “몸을 치유하는 것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많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그들의 공동체에서 오명이라는 견디기 힘든 문제를 직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까지도 고려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련 기관들은 가해자들의 행위를 변화시킴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행태론적 접근방식과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책임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는 사법 절차에 기반한 접근방식 간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본 행사에 참석한 ICRC 영국 및 아일랜드 지역 정책 고문 사라 코튼(Sarah Cotton)은 “분쟁 상황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은 결코 필연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삶과 (이들이 속한) 공동체를 산산조각내는 이러한 끔찍한 범죄를 우연히 저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코튼 고문은 “책임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정부 및 무장 당국이 법에 따른 책무에 부응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는 것도 이에 포함됩니다.”라며 분쟁 당사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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