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걸을 거야”, 최근 두 번째 의족을 착용한 마웅민텟우 (Min Htet Oo)가 신나게 소리칩니다.
2020년 12월 30일 미얀마
하지 결핍을 갖고 태어난 마웅민텟우는 2018년에 첫 의족을 장착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틴자밍(Daw Tin Zaw Myint)은 “5월에 새로운 의족을 착용하기로 계획이 되어있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센터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마웅민텟우가 사용하던 의족이 더 이상 잘 맞지 않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 관련 엄격한 지침 가운데, 센터가 다시 문을 열자마자 틴자밍은 민텟우와 함께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센터로 향했습니다.
미찌나 (Myitkyina) 신체 재활 센터에서 ICRC의 신체재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아폴로니아 엘리자베스 헤크맨 (Apolonia Elisabeth Hekman)은 “마웅민텟우가 걷고 뛰기 시작한 순간은 굉장히 귀중했습니다. 마웅민텟우의 끊임없는 미소와 그의 사랑스러운 웃음은 더 없는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아 물리 치료 전문가로서, 저는 항상 어린이 한 명 한 명 모두에게서 영감을 받습니다.”
이어 아폴로니아는 “아이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반응합니다. 우리의 행동과 반응은 그들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접근 철학을 통해 절단을 받아들이고 이에 따른 장애에 대해 ‘할 수 있다’라는 접근 방식을 개발하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입니다.
마웅민텟우는 미찌나 신체 재활 센터에서 ICRC 직원이 치료한 159명 중 한 명입니다. 이 센터는 보건 체육부에 의해 운영되며 ICRC의 지원을 받습니다. 또한, 카친 (Kachin) 지역 전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재활 서비스, 의수족, 보조기, 보조 장치 및 보행 보조 장치를 제공합니다. 개개인은 포괄적인 접근 방식의 치료를 받게 되며, ICRC그들의 삶의 모든 측면을 고려합니다.
올해 미얀마 전역에서 ICRC는 6개의 지원 센터에서 제공된 8,641회의 서비스와 함께 2,353명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ICRC는 46개국의 173개 신체 재활 센터를 지원합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에도 23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ICRC 지원 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ICRC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의수족을 작동하고 생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5,000개 이상의 휠체어와 30,000개의 목발을 제공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존엄성과 기동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여 보다 효과적인 사회적, 경제적 통합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