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 작성 기사]
주바(ICRC)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남수단 중앙 에콰토리아에서 22명의 석방과 송환을 진행했다.
ICRC는 남수단의 중앙 에콰토리아 지역의 외진 곳에서 일어난 분쟁으로 인해 구금돼 있던 22명의 석방을 돕고 이들이 주바(Juba)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지원했다.
ICRC 남수단 단장 제임스 레이놀즈(James Reynolds)는 “명절 기간에 성사되는 이번 구금자 교환을 통해, 많은 가족들이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 활동은 정부 당국과 기타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 후에 진행됐으며, 현재 남수단 평화협정(Revitalized Agreement on the Resolution of the Conflict in South Sudan, 이하 R-ARCSS)에 가입하지 않은 National Democratic Alliance에 속한 무장단체 대표들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진행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ICRC 의료 전문진은 앞서 송환에 동의한 각 개인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기 위해 본 송환 과정에 참여했다.
남수단에서 이루어진 가장 최근의 평화협정(R-ARCSS)은 2018년 9월 12일 에티오피아에서 남수단 정부와 4개 단체 간에 체결되었다. 본 협정은 분쟁과 관련된 구금자들의 석방을 위한 조정 기관(facilitator)으로서의 ICRC의 역할을 공인하고 있다. ICRC는 앞선 지난 2017년 12월 당사자들 간에 체결된 휴전 합의(Agreement on Cessation of Hostilities, Protection of Civilians, and Humanitarian Access)에서 구금자들의 석방을 위한 중립적 조정 기관으로 언급된 바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ICRC는 2018년 9월 체결된 R-ARCSS 체제에 속한 분쟁과 관련해 구금된 수십 명의 사람들의 석방을 중재했다.
ICRC는 남수단 내의 구금자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그들의 상태와 처우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구금 당국과 함께 구금자들의 생활 여건 및 처우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 모든 과정은 기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