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및 점령지: ICRC, 인질 및 구금자 송환 돕는 작전 개시
예루살렘/텔아비브 (ICRC) – 국제적십자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CRC)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합의에 따라 인질 및 구금자의 석방과 이송을 돕는 작전을 시작했다. 당사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이 작전은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복잡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ICRC 팀은 13일부터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인도하여 이스라엘 당국에 인계할 예정이다. 별도로, 이스라엘 구금 시설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구금자들을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이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ICRC는 사망자의 유해 이송을 도와 유가족들이 그들을 존엄하게 매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번 작전에서 ICRC는 중립적 중재자이며 오로지 인도주의적 역할만을 수행한다. 석방 대상자와 일정 등과 같은 조건은 분쟁 당사자들이 결정한 것이며, ICRC는 협상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러한 작전은 굉장히 복잡하며, 관련자 모두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세밀한 보안 계획이 필요하다. 작전을 안전하고 존엄하게 진행할 책임은 합의 당사자들에게 있다.
ICRC는 이미 2023년 10월 이후 148명의 인질과 1,931명의 구금자 석방 및 이송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중립적 중개자로서 ICRC의 역할이 생명을 구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이다.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고난을 끝내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참고사항:
ICRC는 이번 작전 중 석방된 인질이나 구금자에 대한 영상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그들의 존엄성, 현재 상태, 그리고 안전 문제를 고려한 조치다.
국제적십자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CRC)
ICRC는 1863년에 설립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인도주의 기구다. 제네바 협약에 근거를 두고 인도주의 임무만을 수행하는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독립적인 기구로, 무력 충돌을 비롯한 여타 폭력 상황에서 민간인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적십자·적신월운동을 탄생시켰으며, 노벨평화상을 4회 수상한 바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1만 70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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